[책 리뷰] "마흔이후는, 사람공부 돈공부"박길상 지음

차례
1. 돈 공부 "여유자금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
2. 사람 공부 "고민의 많은 부분은 지인으로부터 생긴다."
3. 멘탈 공부 "물질적인 독립보다 정신적 독립이 우선이다."
4. 내 몸 공부 "몸이 변해야 인생이 바뀐다."
5. 마음 공부 "나이가 들수록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해져라."
6. 마은 이후 리타이어가 아닌 리스타트
7. 마흔 이후 역전골을 넣은 사람들

이 책을 보면서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 생각났다. 김미경 역시 60대에 그 책을 썼고, 저자도 70대에 책을 펴냈다. 왜 인생의 전환점을 40살로 정했을까. 그 이후부터 인생이 좀 다르기 때문은 아닐까. 아니먐 40살이 되어도 우리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 아닐까.
아직 30대여서 그런지 40살 이후가 궁금하다. 저자는 40대부터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100세 시대에 노동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짧고, 은퇴 이후의 삶은 너무나 길다. 경매와 부동산 사업으로 노년자금을 마련한 그는 거기서 멈춰 있지 않고 꾸준히 다독하고 운동한다. 그리고 아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파트너로서 인정한다. 그런 그의 모습이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물론 전문작가의 글솜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의 생애를 들여다보고 어떻게 하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인터뷰한 느낌이라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