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수빈 개인전-계절의 어느 날"/서울잠실에비뉴엘점/후지필름에비뉴엘/첫개인전

<계절의 어느 날>
기간: 2/1~3/31
장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5층
운영시간: 평일 10:30~20:00,
금요일 및 주말 10:30~20:30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 혜성처럼 나타난 수빈님의 그림!!!

계절의 어느 날이라는 제목으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오랜 친구이자 너무나도 멋지다고 생각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을 볼 때마다 전시회를 갈 때마다 나는 그녀를 떠올린다. 그녀도 이런 멋진 전시회의 주인공이 되길 항상 바랐다.

그녀의 디지털 작업뿐만 아니라 수작업도 많이 봐왔던 터라 그녀의 성장이 내게도 의미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였고, 그 그림 끝에는 따뜻한 마음이 존재했다.

서양화를 그릴 때도 게임회사에 다닐 때도 그녀는 항상 그림을 사랑하고 그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었다.

계절에 대한 그림을 업로드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비로소 그녀의 그림이 자신의 따뜻함을 담아낸다고 생각했다.

겨울의 반짝임

가을의 풍성함

봄의 따뜻함

여름의 생기

찰나를 놓치지 않고 그녀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내고 있다.

어느 순간 그림의 여인이 그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만큼 그녀는 주위의 모든 풍경을 자신만의 눈으로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의 그녀가 기대되는 건 여태 내가 봐온 그녀의 변화 모습 때문이다.

너의 하얀 캔버스에 그려질 꿈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녀의 오랜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