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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 지음 1. 책을 읽게 된 계기오랜만에 만난 대학 친구들 입에서 '김애란'의 신간 소설 이야기가 나왔다. 누군가 진진가 게임을 아냐며 첫만남이나 방학을 보내고 온 첫날 서로를 알아보는 활동으로 좋다는 이야기를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들려준 진진가 게임에서 비롯된다. 나도 해봤던 게임이라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자못 궁금하다.나에게 작가 '김애란'은  대학 시절와 라는 작품으로 통통 튀는 매력으로 각인되었다.  역시 그녀 특유의 위트로 심각한 이야기를 풀어내어 감탄했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제법 성숙해진 문체로 돌아온 이라는 단편집은 나에게 작가의 성숙을 확인한 책이기도 하다. 이번엔 청소년 소설인가? 평소 청소년 소설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제법 기대가 되었다. 2. 이 중 하나는 거짓말이.. 2025. 3. 15.
작은 땅의 야수들/김주혜 지음 2025. 2. 15.
밝은 밤/최은영 지음 1. 책을 읽게 된 계기 그럴 때가 있다.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 예약 신청을 해두고 책이 오면 왜 이 책을 예약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예약을 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 그동안 계속 연체되었나 보다. 그 덕분에 왜 이 책을 빌렸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아마 다른 책을 읽다가 이 작가에 대해 알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요즘은 폭포 속에 머리를 처박은 것처럼 글을 읽어대고 있다. 무슨 책을 읽었는지 정리하지도 않고 그냥 한도 끝도 없이 느끼고 생각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글이 쓰고 싶어지는 때가 온다. 그때가 지금이길 바란다. 2. 밝은 밤 책은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시대적 배경은 일제강점기, 광복, 히로시마 원자폭탄, 6·25전쟁을 거쳐 피란민의 삶에서 현대로 온다. 지연은 주인공으로 엄마와 할머니, 증조할.. 2025. 2. 15.
진짜 일학년 시험을 치다/신순재 글 김이조 그림 1. 읽게 된 계기요즘 김해 기적의 도서관에서 교과연계도서를 빌려보고 있는데 책 10권을 가지고 오면 딸이 자유롭게 읽어본다. 그중 제일 재밌었다는 책이라고 해서 제목을 봤더니 시험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즘 한자급수시험이니 수학경시대회니 시험칠 일이 많이 있어서였을까. 혹여 아이가 부담감이 심했나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점이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2. 진짜 일학년 시험을 치다!책에서 나오는 시험은 '받아쓰기'였다. 딸의 학교에서는 2학년이 되면 받아쓰기를 한다고 들었다. 주인공 여자아이의 받아쓰기 점수는 마치 내가 받은 성적처럼 속상했다. 선생님은 비내리는 표시 대신 별표를, 점수 대신 최고야, 다음엔 최고야, 노력하면 최고야라고 써주셨지만 틀린 건 틀린 거..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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