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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작가와의 만남]2026김해독서대전/손원평, 장강명,박상영 작가

by 소르방울 202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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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하고 고대하던 이번 김해독서대전도 어린이 강연 신청에 실패했다. 

 어린이 강연 프로그램은 20~30명 정도여서 시작하자마자 신청을 눌렀어도 아마 실패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매번 도서관 프로그램 신청에 늦는다. 한 100명은 신청할 수 있어야 성공한다. 그래도 언젠가 성공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신청 날짜를 캘린더 가득 빽빽하게 적어놓곤 한다.

 딸이 들을 만한 강연 프로그램은 죄다 놓쳤지만 어른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은 150명 정도 모집을 해서 신청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과 만날 겸 작가와의 만남을 신청했다. 첫날에는 손원평 작가와 천선란 작가의 강연을 했는데 시간대가 겹쳤다. 너무 아쉽지만 <아몬드>의 작가님을 직접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손원평 작가를 선택하여 강연을 들으러 갔다.

손원평 작가 북토크: 올해의 책 대표도서 <젊음의 나라>

 김해 문화의 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 후 작가 북토크가 이어졌다. 사실 비가 예정되어 있던 날이어서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는 바람에 날씨가 쌀쌀했다. 식을 하는 동안은 비가 오지 않고 날이 개어서 다행이긴 하였으나 작가님이 야외에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해서 감기 걸리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야외에서 하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도 서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치 야외 결혼식의 단점을 나열하듯 단점도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바람이 불어서 대본이 날아가는 등 인터뷰에 집중하기보다는 산만한 요소들이 많아서 좀 아쉬웠다. 하지만 사진은 화사하게 잘 나왔다.

 북토크에 오기 전 <젊음의 나라>를 샀다. 꼭 다 읽고 작가님께 질문하리라. 그런 다짐도 무색하게 책을 앞부분밖에 못 읽었다. 3월이 너무 바쁜 탓이었다. 책을 읽지 않았지만 작가님과 진행자의 소개 덕분에 어떤 책인지 알게 되었다. 주인공인 '나라'는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시카모어 섬에서 배우가 되는 것이 인생 목표이다. 시카모어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요양원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인생 목표에 대해 다시 고찰하게 된다. 작가님은 세대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진 북토크 질문에서는 '나라면 어떤 계층에 속할까'라는 질문을 하는데 참 무서운 이야기였다.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우리의 노년이 결정된다면, 자본이 없는 젊은 세대는 노인 세대 부양을 위해 희생되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작가님은 이 작품을 쓸 때 10년 후를 내다보고 쓴 글이었는데 최근 3~5년 사이로 저출생과 세대 갈등이 다가온 것 같다고 하셨다. 작가님의 통찰력이 심오하게 다가왔고 <아몬드>만큼이나 재밌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가님이 내신 동화책 <위풍당당 여우꼬리>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다.

장강명 작가 강연: AI시대, 왜 벽돌책을 읽어야 하는가

장강명 작가님 강연은 날짜 착오로 친구들과 같이 보지 못했다. 일요일에도 여유가 있었던 나만 가게 되었는데 친한 언니를 불러 같이 갔다. 사전 예약이었으나 시간이 촉박해지자 사전 예약자를 확인하지 않고 들여보내주었다. (그래서 박상영 작가님 강연은 예약하지 않았는데도 보러 갔다. 완전 꿀팁 ㅋㅋㅋ)

박상영 작가 북토크: 나를 구원하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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