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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블루 - 예스24
『페인트』, 『나나』 이희영 신작!깊은 밤에서 미지의 새벽으로 나아가는 나만의 하늘빛, 『챌린지 블루』『페인트』 이희영이 판타지적 서사로 담아낸 치유와 응원의 메시지[창비교육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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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블루"는 이희영이 쓴 책으로 경남 독서 대전 고등학생 추천 도서이다. 중3 독서토론반 아이들과 같이 읽었는데 마지막 모임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아 토론은 뒷전이 된 채 동아리 마무리를 했다. 아이들이 어떤 말을 할지 너무 궁금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주인공인 바림이는 고등학교 3학년 미술학도이다.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미술로 진로를 정해야 하는 압박을 가진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챕터도 색깔에 관한 내용이다. 미술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은 바로 색깔을 떠올릴 수 있을까?(일러스트레이터인 친구한테 물어봐야겠다)
이렇게 색상의 번호가 나와 있어서 나는 다 찾아보면서 읽었다.
구글에 검색하면 색상을 찾을 수 있다. 작가가 왜 컬러를 보여주지 않고 색상의 이름과 번호를 챕터로 사용했을까. 나는 나도 모르게 글에서 색을 느끼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이따금 그 색이 어울린다고 생각한 건 기분 탓인지 모르겠다.
고3인 바림이뿐만 아니라 이모인 여울이도 방황했었다. 바림이에게는 방황하지 않고 길을 바로바로 헤쳐나가는 엄마보다도 방황하면서 길을 찾아가는 여울에게서 동질감을 느낀다. 여울의 사랑이야기가 바림에게는 위로가 됐을 것이다.
바림은 방황하고 있지만 이모 여울과 엄마 너울, 그리고 친구 해미가 곁에 있다. 그리고 추억이 깃든 백오산이 바림의 마음을 채워준다. 방황하는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포기할 용기가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면 좋을 것 같은 따듯한 위로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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